[Global Company] Panasonic Merges Shin Dong A, Releasing Unprecedented Products
[ 글로벌기업]파나소닉전공신동아
축적된 기술로 깐깐하게 ‘명품만들기’
파나소닉.신동아 합병, 획기적 상품 출시
파나소닉은 1918년 설립된 기업으로 일본에서도 전통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파나소닉이 지난 2006년 5월 국내 배선기구 및 차단기 전문 제조기업인 신동아전기와 합병하면서 파나소닉전공신동아로 한국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기존 신동아전기는 배선기구와 차단기를 주력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하지만 합병 이후 일본의 선진 기술력을 도입하는 등 제품 생산에서부터 관리부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배홍기 파나소닉전공신동아 대표는 “앞으로 파나소닉전공신동아는 기존 생산품 외에 전력기기와 관련된 다품종 생산으로 명실공이 종합전력기기 전문 생산 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품목 다변화는 물론이고 생산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또 충분히 승산도 있다는 것이 배 대표의 판단이다.
이런 자신감은 일본 파나소닉의 경쟁력이 뒷받침이 되고 있다. 지난해 파나소닉의 전체 매출은 22조(1조7196억엔)가 넘는다. 전기 사업은 물론이고 조명사업, 주택설비 건재 사업, 제어 기기 사업, 정보 기기 사업, 전자재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또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 기업의 제조 시스템은 세계 최고를 자부한다.
“2010년까지는 500억원, 2015년까지는 1000억이 목표죠. 꿈같아 보이지만 종합전기설비회사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선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파나소닉과 합병 후 회사의 경쟁력을 가일층 격상시키기 위해 그동안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해 왔죠.” 특히 배 대표는 “기술과 제조 설비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며 “이는 15% 이상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여기다 파나소닉의 효율적 운영 기법 등을 적극 도입하면서 회사의 내부적 역량은 한 단계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는 이런 달라진 체질은 지난해 12월 주택용 스위치인 ‘플래티마시리즈’가 독일 IFDH(Industrial Forum Design Hannover)에서 주관한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예에서 잘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배선기구만 생산해선 한계가 있습니다. 차단기 분야를 더욱 확대 할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종합전기설비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두고 있죠.
이제 파나소닉전공신동아가 선보일 제품은 기존 제품 패러다임을 바꾸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파나소닉전공신동아는 전자식 스위치와 기존 제품보다 더욱 슬림한 분전반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조명, 소방설비, 자동제어 등 사업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결코 일반적인 제품으로 승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를 만들어도 명품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제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이어 배 대표는 “파나소닉전공신동아는 국내에 현지 생산 공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결국 회사의 발전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국내 생산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1등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전공신동아…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파나소닉전공신동아(대표 배홍기). 이 회사는 배선기구는 물론 저압차단기 등 전기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1988년 전기기기 전문 생산업체로 창립돼 지난 2006년 일본 파나소닉과의 합작을 이뤄내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파나소닉전공신동아의 제품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전성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파나소닉의 앞선 기술력을 적극 제품에 적용하면서 과거보다 한 단계 높은 제품성능을 자랑한다. 일본 파나소닉은 1918년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가 설립했다.
처음엔 배선기구를 만들었지만, 이후 ‘내셔널(National)’이라는 상표로 자전거용 램프, 건전지 등을 제조해 크게 성공했다. 1952년 네덜란드의 필립스와 전구·형광등·전자관 등을 기술제휴, 전자부문으로 진출했다. 세탁기·TV 등 전기·전자제품 시장을 적극 개척하면서 종합 가전업체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