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전공신동아, 경향하우징페어에 신제품 대거 출시
파나소닉전공신동아, 경향하우징페어에 신제품 대거 출시
건축ㆍ인테리어 자재 전문 전시회인 경향하우징페어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건축, 오감(五感)으로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지난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700여개 업체가 건물 내ㆍ외장, 홈네트워크, 조명ㆍ창호, 주방 등의 건축자재 10만여점을 선보였다.
미술관 연상케 하는 부스로 눈길 끌어
파나소닉전공신동아는 이번 전시회에 그동안 한창 개발해온 각종 신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신제품 외에도 이 회사의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 회사 부스 앞을 지나갈 때 고개를 뒤로 돌리면서 까지 흥미 있다는 눈길로 바라봤다. 개중에는 지나가던 걸음을 멈추고 부스를 감상하는 관람객도 있었다.
파나소닉전공신동아의 부스는 각종 유명화가들의 그림으로 꾸며져 있었다. 부스 정문 주변에는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란 유명한 작품이 걸렸다.
또 그 옆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도 시선을 잡아끌었다. 검은색 외벽과 유명 그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부스 내부는 작은 갤러리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졌다. 하지만 작품마단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 함께 액자 속에 설치된 것이 보였다. ‘미술관에 간 차단기\’란 표현이 어울릴 법 했다.
콤팩트형 누전차단 등 신제품 대거 출시
파나소닉전공신동아는 이번 전시회에 콤팩트형 누전차단기와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 올린 플래티마시리즈, 자동 전원차단 콘센트 등을 선보였다.
콤팩트형 누전차단기는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되는 슬림형차단기로 기존 가정용차단기(32mm)에 비해 크기를 절반(18mm) 정도로 줄이고, 안전성은 대폭 높인 새로운 개념의 차단기다.
이 제품은 국내에 지금까지 출시된 콤팩트형 차단기 중 가로 폭이 가장 좁은 제품이다. 특히 삽입식 결선방식을 채택해 시공비용·시간을 대폭 줄인 것이 장점이다.
또 나사 등을 이용해 분전반 등에 결선하는 방식에서 직삽입 타입의 형태로 설계돼 설치가 매우 손쉽다.
고급스러운 메탈소재를 적용한 플래티마 스위치 시리즈도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위치의 높이를 7mm 이내로 줄여 미적 감각을 극대화 했다.
특히 은색메탈을 적용해 디자인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스위치도 푸시타입을 적용했다. 플래티마 시리즈 중엔 푸시버튼을 떼어내면 이를 리모컨으로 사용, 별도의 장치 없이 원격으로 조명 등을 켜고 끌 수 있게 했다.
안전형 콘센트도 눈에 띈다.
이 콘센트는 플러그가 아니면 어떤 물체도 삽입이 되지 않게끔 설계해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파나소닉전공신동아는 이번 전시회에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시킬 수 있는 콘센트를 출시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대기 전력이 기준이하이면 제품에 경고 문구를 삽입하기로 하는 등 대기전력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이 제품은 대기전력 걱정없이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 콘센트가 설치된 곳에서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스위치를 끌 필요가 없다. 콘센트 자체가 스스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대기전력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박영권 파나소닉전공신동아 전무는 “파나소닉과 신동아전기가 이제 하나의 회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만큼 앞으로 특화되고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